전북대병원, 이선영·산부인과 조동휴 교수팀 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이영노 | 기사입력 2020/09/03 [10:12]

전북대병원, 이선영·산부인과 조동휴 교수팀 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이영노 | 입력 : 2020/09/03 [10:12]

▲ 자랑스런 이선영.조동휴 전북대 교수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산부인과 조동휴 교수팀의 자궁경부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연구한 논문이 종양 분야 권위지인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논문은 ‘혈액에서 순환하는 종양 DNA로부터 자궁 경부암에 대한 효율적인 돌연변이 스크리닝(Efficient mutation screening for cervical cancers from circulating tumor DNA in blood)’이라는 제목으로,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BMC cancer' on-line 8월호에 게재됐다.

 

이선영·조동휴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본 연구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하여 부인 암과 연관된 24개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패널을 제작하였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전과 치료과정에서 주기적인 채혈을 통해 ctDNA를 확보하여 유전자 변이를 장기간 추적 관찰하였다. 그 결과로 24명의 환자에서 ZFHX3–83%, KMT2C-79%, KMT2D-79%, NSD1–67%, ATM-38%,RNF213–27%의 빈도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

 

이 중 RNF213 유전자의 대립유전자빈도(allele frequency)는 환자의 암 치료 반응성과 상관성을 보였다. 이를 통해 혈액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여 자궁경부암 환자의 재발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채혈을 통해 기존의 방법보다 정확하고 저렴하게 자궁경부암 환자의 예후를 평가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이번 연구는 말초 혈액에서 자궁경부암의 재발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서 보고한 첫 연구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2017년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기초산업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혈중 암 게놈 분석을 통한 여성암 마커 개발 및 활용’ 연구로 진행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북대병원,이선영,조동휴,자궁경ㄷ부암,,국제학술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건강/의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