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마음백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출간

원광대 박맹수 총장 등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21명이 집필진으로 참여

이영노 | 기사입력 2020/10/30 [09:22]

원광대, 마음백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출간

원광대 박맹수 총장 등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21명이 집필진으로 참여

이영노 | 입력 : 2020/10/30 [09:22]

▲ 원광대 출간책 표지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원광대학교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시민 21명의 마음을 담아낸 마음백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가 간행됐다.

 

이 책은 지난 4월 간행된 ‘세계는 왜 한국에 집중하는가’에 이은 후속편으로 전편이 코로나의 충격과 K-방역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코로나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메시지를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망하고 있다.

 

집필진의 세대와 분야가 조화를 이룬 이 책의 특징은 전체 집필진 절반에 해당하는 11명이 20~30대 청년들로 구성돼 지구세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전공 분야도 경영, 철학, 종교와 같이 현실과 이상을 아우르고, 국적 또한 다양해 인도, 중국, 일본의 시각에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원광대 박맹수 총장이 코로나 발발 초기에 원광대가 어떻게 적극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허남진·이주연·조성환 연구원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학문으로서 ‘지구인문학’을 제안하고 있는 점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원불교 총부에서 근무하는 인도 출신 파드마 남걀 아지타(한국명 원현장) 교무의 ‘코로나19는 인도에 무엇을 말해주었나’에서는 인도의 코로나 대응 상황을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상세하게 전달해 흥미를 끌고 있다.

 

한편, 이 책을 기획한 ‘철학스튜디오’는 지구화 시대의 한국인문학을 디자인하는 철학 작업실로 개벽학을 출판하는 모시는사람들과 인문학을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이 모여 자생적 한국학을 ‘술이창작(述而創作)’ 하자는 목표 아래 21세기가 요구하는 지구인문학을 기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참신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부 : 신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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