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20~21년 한파종합대책’ 가동…내년 3.15.까지 4개월 간 지속 운영

최동원 | 기사입력 2020/11/18 [09:50]

영등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20~21년 한파종합대책’ 가동…내년 3.15.까지 4개월 간 지속 운영

최동원 | 입력 : 2020/11/18 [09:50]

▲ 영등포구청 전경     ©오늘뉴스


[오늘뉴스=최동원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한파에 따른 구민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020~21년도 한파종합대책’을 본격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과 강설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구는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예방과 응급 구호체계 마련으로 구민 안전을 보장하고 가스, 전기 등 한파 취약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한파 지속기간 동안 24시간 상황유지 및 대응체계 구축, 한파 쉼터 운영,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한파정보 전달체계 구축, 독거어르신 및 고령자 대상 IoT 스마트 안전확인, 거리노숙인, 쪽방촌 주민을 위한 응급구호방, 응급쪽방 운영,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활동 강화, 전기, 가스 공급시설물, 차단장치 안전점검 실시 등이다.

구는 부서별 한파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며 체계적인 한파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또한 18개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과 소관의 응급구호방 4개소를 한파 쉼터로 운영해 매서운 추위로 고통 받는 노숙인, 쪽방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노인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1,400여명의 재난도우미 인력을 활용해 한파특보 발효시 신속한 상황 전파, 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

아울러 독거어르신, 저소득가구,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IoT 스마트 기기를 통한 독거어르신의 건강 모니터링과 안부 확인, 도시락, 밑반찬 배달 무료급식 서비스 수행 인력을 통한 안전 확인, 방문간호사 지역담당제 운영을 통한 건강체크,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지원, 강화에 철저를 기한다.

재난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도 빼놓을 수 없다.

가스 누설경보기와 긴급차단장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가스 운반차량에 대한 안전점검, 오는 12월에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시설물 안전관리 및 방역상태도 아울러 점검하며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대책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 시 자연재해대책법,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피해 정도, 귀책 사유 등을 고려해 재난지원금도 지급하며 구민 생활안정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폭설과 한파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자 한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시설물 안전관리 등 철저한 종합대책 실시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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