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서 특강하는 북한 출신 김홍택 회장...21일 전주서 일정

중국 검찰청 검사출신, 변호사,북한주요물품 수입 등 역할 커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2/22 [03:44]

진안군청서 특강하는 북한 출신 김홍택 회장...21일 전주서 일정

중국 검찰청 검사출신, 변호사,북한주요물품 수입 등 역할 커

이영노 | 입력 : 2021/02/22 [03:44]

21일 전주남문 한옥마을 소녀상에서 김홍택 회장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통일 한반도 접경지역 ‘단둥을 가다’로 지난 ‘19.11.4일 본지에 소개가됐던 북한 출신 중국변호사가 진안군청 비대면 특강을 앞두고 전주에서 일정이 새삼 뜨거운 관심사로 부각됐다.

 

태조 역사를 보면서  © 이영노

 

이날 오후 전주에 도착한 김 홍택일행은 먼저 북한에서도 잘알려진 전주 한옥마을 어전 태조 (이성계대왕)을 보고싶다고 하여 전주경기전을 방문했다.

 

이때 남문 대건신협 앞 소녀상을 보고 일제의 만행과 잔혹성에 공감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북한에 알려야 한다는 것.

 

이어 경기전 어전을 탐방하고 역사적 조선역사를 그의 눈으로 확인했다.

 

태조 어전앞에 역사를 보면서  © 이영노

 

특히 예전에 전주모악산에 김 시조묘를 참배했다면서 위대한 전주를 찬양하고 김정은 위원장 한국방문이 성사되면 전주 김씨 시조묘 및 어머니 고향(고영희) 제주도를 방문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김 회장 일행은 지방 지자체로는 22일 진안군에서 최초 특강을 남겨놓고 “진안이 앞서간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홍택 회장은 1957년 5월 10일 북한 신의주 태생으로 조부모가 지난 1923년 전남 목포에서 신의주로 일제에 밀려 갔으며 부모형제가 신의주에서 거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장은 중국에서 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다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내조국 북한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신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김 회장은 낙후 단둥이 신의주를 앞서간다고 말하며 한국이 도와줘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고백했다.

 

특강 주요내용은 단둥항-단둥시내-황금평개발구-신압록강대교-호시무역구-단둥신구-월량도-호산장성-일보과-청성교-수풍댐(유람선)-철도항미원조기념관-항미원조기념관-단둥역-단둥세관-고려거리-신류시장-프렌드프라자-압록강철교-압록강단교(유람선), 경제통일, 경제교류, 남북이념문제,북한과 기술교류,문화교류,여성들 교류, 남북 송금은행개설,정동영 煎 통일부장관 면담 및 북한방문 등이 거론 될 예정이다.

 

특히,오는 3월에 북한에 들어간다는 김 회장은 22일 진안군 특강이 끝나는 대로 익산시는 김진만 정책보좌관, 군산대는 이인순 대외협력팀장, 전주시는 구대식 공보관 등이 자신의 기관에 김 회장 특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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