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기전 어진 박물관에 민화특별전김철순 선생의 기증 민화 전시, 수복장수·입신양명 염원 담긴 민화 소개
민화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서민층에서 상류층에 이르기까지 집안을 장식했던 회화로, 가족의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염원이 담겨있다.
이번 특별전은 전주출신 민화연구가인 고 김철순 선생의 기증 민화로 진행된다. 이 민화들은 조선시대 민중 문화를 담백하고 해학적으로 그려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조선시대 유교의 핵심윤리를 요약한 8개의 문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문자도가 소개된다.
민화특별전과 함께 시민들의 염원을 적어 희망의 나무에 매다는 체험행사도 연계 추진된다.
강숙희 어진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염원을 확인하고, 현재 우리들의 염원이 무엇인지 돌이켜보며, 힘들고 지친 우리의 삶을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진박물관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경내에 위치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진박물관 홈페이지(www.eojinmuseum.org)나 어진박물관 학예연구실(063-231-019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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