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안성맞춤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 '성료'

관람차량 180여대, 관람객 700여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한 비대면 공연 즐겨

김세정 | 기사입력 2021/06/23 [10:47]

경기문화재단 ‘안성맞춤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 '성료'

관람차량 180여대, 관람객 700여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한 비대면 공연 즐겨

김세정 | 입력 : 2021/06/23 [10:47]

▲ 관람차량 180여대 관람객 700여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한 비대면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김세정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한국관광공사, 안성시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 ‘2021 안성맞춤 드라이빙 씨어터’가 지난 19일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차량 180여 대, 총 700여 명이 안전하게 차 안에서 무대를 관람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형식의 비대면 공연을 즐겼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에서도 550여 명의 시청자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는 The Bliss Korea, 단테, 락드림, 오드아이 등 ‘드라이빙 씨어터’ 공모선정 단체와 가수 박정현, 성악가 고희전, 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비보이 Wild Crew 등 실력파 초청 팀들이 출연해 1・2부에 걸쳐 3시간 동안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밤 10시부터 이어진 3부에서는 2014년 개봉한 <족구왕>(우문기 감독, 안재홍 주연)이 상영됐다.

 

‘드라이빙 씨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도민들의 안전한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청년 인디뮤지션 20개 팀을 공모, 이중 4개 팀(The Bliss Korea, 단테, 락드림, 오드아이)이 무대에 참여하여 R&B,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경기문화재단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하여 별도의 방역대책을 수립, 전문 방역업체가 행사장 전체에 대한 수식 방역을 실시했으며 방문한 모든 인원에 대한 발열체크와 방문기록, 차량에 대한 자동 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문 경호 인력과 주차안내원이 배치되어 단 1건의 사고 발생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 답답했는데,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 덕분에 오랜만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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