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출신 임국선 중장, 휴전선 155마일 횡단

전역 앞두고 휴가기간 활용해 249Km 철책선 도보로 완주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7/09 [11:01]

원광대 출신 임국선 중장, 휴전선 155마일 횡단

전역 앞두고 휴가기간 활용해 249Km 철책선 도보로 완주

이영노 | 입력 : 2014/07/09 [11:01]
원광의 자랑 임국선 장군     © 이영노
철책근무 병사들과 함께한 임국선 장군     © 이영노
 
[익산/이영노 기자]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를 졸업한 육군본부 정책관 임국선(국어교육과 79년 졸업) 중장이 최근 휴전선 155마일을 걸어서 횡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역을 앞둔 임국선 중장은 지난달 9일부터 13일에 걸쳐 서쪽 끝 철책을 시작으로 동쪽 끝인 고성지역까지 휴전선 249Km를 도보로 완주했다.
 
전역이 결정된 후 받은 휴가기간을 이용해 휴전선을 횡단한 임국선 중장은 평소 “북한의 실체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155마일 철책을 돌아보고, 선배 군인으로서 장병들을 격려해 주고 싶다”고 밝혀왔으며, 휴전선 횡단에 앞서 지난해에는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동·서·남해안 5,200Km를 차량을 이용해 소초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임국선 중장을 잘 아는 지인들은 나이가 60에 접어든 3성 장군이 한여름 같은 더위를 견디며,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은 곳도 마다하지 않고 전 구역을 돌아봤다는 점에서 체력과 정신력에 감탄했다.
 
특히 임 중장은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영접이나 안내를 일절 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으로 인해 전방부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면서 일부 구역에선 장병들과 수색작전을 함께하는 등 3성 장군이 휴전선 횡단과 함께 매복 작전까지 동참한 것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국선 중장은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부대 점검 및 순찰에 나섰다가 급류에 떠내려가던 주민을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하고, 육군 제7기동군단장 시절에는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부대 인근 식당에서 장교 및 부사관들과 식사를 하는 등 대민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원광대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장군에 진급한 임국선 중장은 55년 김제출생으로 이리고등학교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9년 ROTC 17기 소위로 임관해 공수부대와 특전부대를 거쳐 합참, 육군본부 등에서 복무했으며, 여단장으로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했다.
 
임국선 중장은 모교 후배들에게 “군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을 통한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강조하면서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노력한 만큼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는 돌아온다”며, “모교 후배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천천히 준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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