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의회 꽃 시정 질문 빈자리 속출…질문도 재탕

상반기 마지막 시정 질문 스스로 포기하고, 내용까지 부실

강효근 | 기사입력 2016/05/16 [09:46]

목포시의회, 의회 꽃 시정 질문 빈자리 속출…질문도 재탕

상반기 마지막 시정 질문 스스로 포기하고, 내용까지 부실

강효근 | 입력 : 2016/05/16 [09:46]
▲ 사진=목포시의회 제326회 제3차 본회의에 빈자리가 속출했다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 의원들이 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제10대 상반기 마지막 시정 질문 본회의에 무더기로 불참 빈자리가 속출하고, 시정 질문도 재탕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32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상임위 활동을 전개하고, 이어서 12일과 13일 목포시를 상대로 두 차례의 시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시의회는 애초 9명이 시정 질문을 한다고 계획했으나 4명으로 축소했고, 그나마 한 시정 질문도 기존했던 것을 재탕하거나 시정 질문 이틀째는 빈자리가 속출하는 등 내용까지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한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시정 질문은 첫째 날인 12일은 임태성・강찬배 의원, 둘째 날인 13일에는 최기동・여인두 의원이 시정 질문자로 나섰다.

 

시정 질문 내용을 보면 임태성 의원은 이전 두 차례 시정 질문에서 했던 자전거도로 정비, 부주동주민센터앞 도로 관련과 변압기 이설을 다시 물었고, 도로 차선 확보와 평화광장 인도 안전 대책에 관해 도시건설 국장을 상대로 진행했다.

 

강찬배 의원은 대양산단 분양 및 특고압 송전 선로 이설과 목포시 재정운용, 방범 CCTV, 최기동 의원은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와 목포 9경과 9미 추진, TV 일기예보 목포 표시, DJ 기념관 옥중서신과 동춘서커스 유치, 여인두 의원은 쓰레기 정책 전반과 플라즈마 발전소와 환경실무원 근무에 관해 질문했다.

 

이번 임시회에 참석했던 시민은 “본회의장에 들어섰을 때 빈자리를 보면서 마음이 착찹했다”며 “시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시정 질문조차 참석하지 않는 의원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시의원이 됐는지 궁금했다”고 실망했다.

 

그는 또 “시정 질문은 의원들 스스로 얼마나 공부하고, 시정에 대한 견제를 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그나마 했던 시정 질문도 재탕하거나 내용도 부실해 의원들의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9건의 일반 부의안건 심사, 2016년도 목포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시정 질문으로 진행해 오는 16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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