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공간주안에서 10일과 11일 오후 7시 30분 각각 상영할 예정이다.
1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회 관람인원은 150명이며, 신청은 ‘인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424-0815)’로 하면 된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전시와 평화기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평화나비나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귀향(감독 조정래)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1940년대 평범한 농촌가정의 16살 처녀가 전쟁터에 강제 동원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힘든 고초를 겪는 과정을 그려냈다.
또 눈길(감독 이나정)은 1944년 일제 강점기말 비극적인 운명속에서 피어난 두 소녀의 우정을 다룬 내용으로 김향기, 김새론 2명의 아역 배우들의 열연과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와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이번 영화상영을 통해 나라를 빼앗긴 시절에 겪었던 슬픈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상영은 남구청이 주최하고 인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주민들이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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