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대종교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20일 풍남문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상생을 염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공식일정에 돌입

이영노 | 기사입력 2016/09/21 [04:37]

전주시, 4대종교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20일 풍남문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상생을 염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공식일정에 돌입

이영노 | 입력 : 2016/09/21 [04:37]
▲ 20일 전주 풍남문광장서 열린 4대 종교행사 개막식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는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마당 행사가 20일 열렸다.

 

이날 세계종교문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원불교 교무밴드의 공연과 기독교 판소리, 스님의 색소폰 연주 등 5개 팀의 종교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4대 종단 대표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기도문을 시민들과 함께 낭독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백남운 세계종교평화협의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종교지도자 만남과 가수 안치환의 개막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제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종교어울마당에서는 전주시 청소년들이 마코토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와 함께 풍남문과 원불교 교동교당, 전주향교, 자만벽화마을, 오목대, 경기전 등 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타악기를 연주하며 거리행진을 펼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내 안의 기쁨이 당신에게’를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5일간 전주시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등 전북지역 5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첫날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종교열린마당과 종교문화마당, 세계종교포럼, 종교어울마당, 닫는 마당 등 총 여섯 마당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종교문화(음식, 음악, 영화 등)와 종교열린마당 등 4대 종단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교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 관계자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내 안의 기쁨이 당신에게’라는 주제에 맞춰 4대 종교의 독특한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타종교와 교감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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