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13회 채만식문학상에 ‘그 남자의 가출’ 손홍규 작가

이한국 | 기사입력 2016/09/21 [17:15]

군산시, 제13회 채만식문학상에 ‘그 남자의 가출’ 손홍규 작가

이한국 | 입력 : 2016/09/21 [17:15]
▲ 손홍규작가     © 이한국

[오늘뉴스=이한국 기자] 13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수상자로 그 남자의 가출의 손홍규 작가가 선정됐다.채만식문학상 심사위원회는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연하면서 동시에 다감한 복합성을 지니고 떠도는 자, 방황하는 현대인들의 자아탐구의 역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채만식문학의 정서를 수용했다고 평가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수상작인 그 남자의 가출은 고향 정읍을 중심으로 내 부모처럼 살다 가신 이들의 곤고한 삶을 통해 보편적 인간의 가장 절실한 사랑과 삶, 죽음을 들여다 본 정읍에서 울다8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질병과 가난 속에서도 끊어질 줄 모르는 인간의 강한 생명줄 같은 것을 실감케 하여 살아 있음의 위로를 받는 작품이다.

 

손 작가는 1975년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5회 제비꽃서민소설상(2008), 6회 백신애문학상(2013), 21회 오영수문학상(2013)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소설집 사람의 신화’(2005), ‘봉섭이 가라사대’(2008), ‘톰은 톰과 잤다’(2012),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2006), ‘청년의사 장기려’(2008), ‘이슬람정육점’(2010), ‘서울’(2014) 등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30군산시민의 날행사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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