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정부에 밥쌀용 쌀 수입 전면 중단 촉구

영암군의회, 쌀농사 대풍이지만,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 고사 좌시할 수 없다

강효근 | 기사입력 2016/09/23 [09:24]

영암군의회, 정부에 밥쌀용 쌀 수입 전면 중단 촉구

영암군의회, 쌀농사 대풍이지만,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 고사 좌시할 수 없다

강효근 | 입력 : 2016/09/23 [09:24]

 

▲ 영암군의회가 정부에 쌀값 폭락 대책 마련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영암=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가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의 시름을 대변하기 위해 정부에 밥쌀용 쌀 수입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9월 22일 제243회 임시회 기간 중 4년째 하락하는 쌀값과 특히 올해는 쌀값 폭락이 더욱 큰 것에 따른 농민 시름이 깊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쌀값폭락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 “농민은 쌀농사는 대풍이지만 정부에서 쌀 값 파동을 제대로 막지 못해서 그 고통을 고스라니 농민들이 떠안게 됐다” 며 “정부는 밥쌀용 쌀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재고미 종합대책을 수립 쌀 수매량을 확대 시행과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벼 수확기 이전에 쌀 값 폭락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쌀값은 현재 4년째 하락해 40㎏ 기준 작년 5만 원 하던 쌀값이 3만5천 원까지 하락하여 25년 전 쌀값으로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은 다 자란 벼를 갈아엎을 정도로 막막한 현실에 직면해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의회는 지속가능한 쌀 산업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6만 영암군민의 염원을 담다 쌀값 폭락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조정기 경제건설위원장은 “쌀값 폭락은 해마다 수입하는 저가 수입쌀과 쌀 과잉재고, 정부의 수확기 쌀값 폭락 대책 마련 미흡에 그 원인이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재고미 종합대책과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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