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년부터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10/19 [12:08]

인천시, 2017년부터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

오늘뉴스 | 입력 : 2016/10/19 [12:08]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등과 함께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부터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화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지역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이 2017년부터 시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월 19일 ‘300만 인천, 미래를 준비합니다’라는 주제로 교육분야 혁신과제인 인천형 미래인재 육성계획을 발표하면서 2017년부터 중학교 전학년 전면 무상급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교육청, 시의회, 군‧구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해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에 의해 부채 감축에 동참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 드리기 위해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인천형 미래인재 육성에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이 날 발표한 인천형 미래인재 육성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중학교 무상급식과 함께 학교 교육환경 개선, 인천글로벌캠퍼스 계절학교 운영,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진로체험 전담조직 신설, 유‧청소년을 위한 스포츠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총 591억원으로 재원은 시, 군‧구, 교육청이 분담하여 지원하게 된다.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로 관내 중학생 80,588명 전체가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율은 현재 14.8%에서 100%로 확대된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도 확대된다. 인천시는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이용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학교의 건립 요구시 다목적 강당에 대한 예산 지원을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화장실, 급식시설, 냉‧난방, 초등돌봄교실환경정비 등 학교 교육환경개선에도 예산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절학교가 운영된다. 2017년 1월에 1단계 프로그램으로 영어독서토론캠프가 운영되고 8월부터는 과학, 예능(음악, 미술) 캠프로 확대 운영하는 2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날로 다양화 되고 있는 진로체험 활성화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진로체험 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진로교육체험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현재 교육지원담당관을 교육협력총괄담당관으로 확대 개편하고 진로교육체험팀을 신설한다는 복안이다. 인천시는 전담조직을 통해 지역에 산재한 체험처와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미래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수요자 중심의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유소년과 청소년 체육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인천연고의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6개 프로구단과 아시안게임 최신 경기장, 프로선수 출신의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한 「스포츠캠프」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스포츠캠프를 통해 우수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고 인천프로구단에 영입함으로서 선진국형 선수육성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소년과 청소년 대상 생활체육 스포츠 클럽을 현재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해 다양한 강습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자녀를 위해 ‘유소년 리틀야구단’과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제는 사회가 부모들의 역할을 함께 해야 한다”며, “교육비 부담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300만 인천시가 앞장서고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