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등숙기(登熟期) 잦은 비 농작물 피해 예방에 비상체제 가동

읍・면 담당제 추진, 방송과 홍보 전단 배부로 농작물 조기 수확 유도

강효근 | 기사입력 2016/10/20 [09:22]

무안군, 등숙기(登熟期) 잦은 비 농작물 피해 예방에 비상체제 가동

읍・면 담당제 추진, 방송과 홍보 전단 배부로 농작물 조기 수확 유도

강효근 | 입력 : 2016/10/20 [09:22]

 

▲ 사진=곡식이 익을 시기에 잦은 비로 벼 종자가 이삭에 붙어잇는 수발아 현상이 발생된 벼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곡식이 여무는 시기에 잦은 비로 벼 수발아를 비롯해 콩알 부패, 양파 묘 장애 등이 발생하고 있어 수확 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로 들어갔다.

 

벼 수발아란 곡식이 익어가는 등숙기(登熟期)의 잦은 강우와 도복 등으로 벼 종자가 이삭에 붙어있는 상태로 발아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수확 철 벼에 수발아가 발생하면 수량이 감소할 뿐 아니라 품질이 저하되고, 수발아 길이가 3mm 이상이 되면 수량은 반으로 줄어들고 유백미, 동할미, 무배미 등이 증가하여 완전미가 현저하게 감소 벼의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밥맛도 나빠진다.

 

무안군은 등숙기 수발아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농작물 조기수확과 양파 묘상관리지도 등 총력 대응에 나서는 한편, 수발아 된 벼의 전량 수매를 건의하기 위한 피해 면적을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벼 이외 농작물에 대한 피해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무안군 최대 특산물 양파묘상에 발생하고 있는 잎 마름증상 등에 대한 원인을 규명해 묘상관리와 본포정식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각 읍・면별 담당제를 추진 마을 앰프방송과 홍보 전단 배부로 농작물 조기 수확과 관리 유도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곡식이 익을 가을에 비가 자주 내려 수확지연으로 피해가 커지지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작물은 서둘러 수확하고, 양파묘상은 배수구를 정비 물이 잘 빠지도록 할 것과 생육이 부진할 시에는 요소 엽면시비와 4종복비 등을 살포하고 입고병 예방약제 살포도 동시에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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