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별을 보며 자전거 천릿길 투어 코스 개발 인기!

천혜 관광지 증도서 천도천색 ‘별이 빛나는 밤’ 감성여행과 생태여행을 한 번에
자전거 최대 적 질주하는 자동차 없는 안전한 코스…제주도 넘어 설 있는 여행지 급부상

강효근 | 기사입력 2016/11/04 [09:58]

신안군, 별을 보며 자전거 천릿길 투어 코스 개발 인기!

천혜 관광지 증도서 천도천색 ‘별이 빛나는 밤’ 감성여행과 생태여행을 한 번에
자전거 최대 적 질주하는 자동차 없는 안전한 코스…제주도 넘어 설 있는 여행지 급부상

강효근 | 입력 : 2016/11/04 [09:58]

 

▲ 사진=석양에 붉게 물든 증도 짱뚱어 다리     © 강효근

 

[오늘뉴스/신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별을 보며 자전거 천릿길 투어 코스를 개발 본격 홍보에 들어가면서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제주도를 넘어 설 수 있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신안군만의 천도천색 자전거 길은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의 최대 적인 질주하는 자동차를 볼 수 없는 평온한 섬마을 시골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코스로 인정되면서 그동안 제주도에 집중됐던 자전거 동호인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가망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신안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천혜 경관과 갯벌에서 펼쳐지는 생태관광이 결합하면서 자전거 동호인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낮에는 자전거를 타면서 섬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밤에는 맑은 밤하늘을 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일거양득이 여행지라는 평가다.

 

이에 맞춰 신안군은 오는 12일 깊어가는 가을의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슬로시티 증도서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와 생태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증도는 일찍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갯벌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증도 전체가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생태 보고이며 관광객들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리조트와 펜션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추어진 곳이다.

 

첫 날은 해안임도, 방조제 둑길, 노두길, 해변 모랫길, 천일염길 등 섬에서만 가능한 자전거 투어와 깜깜한 밤 우전 해변을 거닐며 파도 소리와 별빛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둘째 날은 증도 갯벌 힐링 체험과 소금 동굴 체험을 통해 일상의 누적된 피로를 자연과 신안 천일염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꾸몄다.

 

신안을 자전거로 여행했던 동호인 김성수 씨는 “강원도, 제주도, 곡성, 고창 등 많은 자전거 길을 가 봤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질주하는 차량들이였다”며 “신안 자전거 길은 섬의 특성상 자동차가 거의 없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느끼며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자전거와 밤을 소재로 한 생태 녹색관광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취지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신안군청 홈페이지(www.shinan.go.kr)에 게시되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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