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쌀 과잉공급 및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RPC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11월 17일 농업인단체 및 이장협의회와 토론회를 거쳐 벼 수매가 보전지원금 13억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철원군은 쌀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RPC에 쌀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대쌀 가격유지는 물론 궁극적으로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작년 대비 벼 수매가 차액분에 대해 군비 13억4천만원을 내년 추경에 확보해 RPC에 지원하기로 했다.
벼 수매가 보전지원금은 쌀 초과공급 해소를 위해 올해 RPC(농협RPC 4, 민간RPC 1) 총 벼 수매물량 67,000톤중 10%해당하는 6,700톤에 대하여 조곡기준 kg당 200원씩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철원군은 지난 10월부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628톤 매입을 시작으로 시장격리곡 건조벼 5,269톤을 매입하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김성근 농업정책과장은 “벼 수매가 보전지원금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 지원하는 만큼 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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