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가정폭력’...묘책있다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계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1/22 [10:47]

진안경찰, ‘가정폭력’...묘책있다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계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입력 : 2016/11/22 [10:47]
▲ 구보빈 순경     ©이영노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계 순경 구 보 빈

 

이제는 더 이상 한 가족 구성원만의 문제가 되지 않는 가정폭력은 어느새 사회의 큰 문제가 된지 오래이다.

 

가정폭력은 폭력의 대표적인 악순환으로 폭행이 난무하는 가정에 자란 아이는 비교적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사회적으로 정서가 불안하고, 난폭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렇기 때문에 가정폭력은 더 이상 참지 말고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직접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전년도 가정폭력 건수는 227,727건으로 하루 신고 건수 평균은 624건으로 두집 중 한집 꼴로 가정폭력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가정집도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살고 있을 수 있다.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적극 지원을 하고 있다.

▲임시 숙소가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해 단기간(5일 이내)의 숙박비용을 지원한다.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치료비 지원 및 건강보험, 의료급여비 적용 진료비도 지원한다.

▲여성 긴급전화 1366과 연계하여 24시간 상담도 가능하고,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이 직접 상담해 불안한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준다.

▲대한법률 구조공단, 한국가정 법률상담소 무료 법률지원도 가능하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피해자 지원제도가 있으니 안심하고 가정폭력 피해자는 소리를 높여야 할 때이다.

 

가정폭력은 반복적이고 지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내가 한번 참으면 되지, 다음에는 이러지 않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참고 있으면 더욱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될 수 있다.

 

앞으로도 경찰에서는 더 이상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눈물 흘리지 않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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