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조희현 청장, 전북취임 100일 되던 날

전북 대규모 국제행사 FIFA U-20월드컵, 무주WTF세계 태권도 대회 5월과 6월 약 170여 개국 5천여명의 선수들이 전북방문 등 철저하게 교통안전과 치안유지...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3/07 [08:08]

전북경찰청 조희현 청장, 전북취임 100일 되던 날

전북 대규모 국제행사 FIFA U-20월드컵, 무주WTF세계 태권도 대회 5월과 6월 약 170여 개국 5천여명의 선수들이 전북방문 등 철저하게 교통안전과 치안유지...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

이영노 | 입력 : 2017/03/07 [08:08]
▲ 조희현 전북경찰총장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조희현 전북경찰청장이 전북행보 100일을 맞는다.

 

지난 12월 1일 밝은 미소와 함께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조희현 청장이 오는 11일이면 취임 백일이다.

 

백일동안 도민의 평온한 삶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전북청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Q, 전북지역 근무가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백 일 동안 어떠셨는지?

→ 저는 경찰생활 삼십여 년 만에 전라북도에서 근무를 한 것이 처음입니다. 취임 초기 낯섦과 부담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만날 때마다 응원과 함께 미소로 반겨주시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5,700여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도감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Q, 취임시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스스로 평가하신다면?

→ 이제 부임 백일이 된 시점으로, 아직 어떤 평가를 하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취임사에서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을 확립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백일간 현장에서 많은 직원들과 지역치안을 위해 다양한 소통을 하였으며, 도민이 참여하는 치안행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굳이 지난 백일을 평가 하자면, 도민들의 든든한 생활치안을 실현하기 위해 소통과 화합이라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전북경찰의 존립이유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치안활동의 방향은 도민의 생활안정이 우선이고 이를 위하여는 도민이 불안해 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제거하는 치안활동이 필요합니다. 통계상의 치안지표가 안전함을 보여주더라도 도민이 느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교통단속 실적을 올리기 위한 활동 보다는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진정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교통 시설개선이나 주요 사고유발요인에 대해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주민이 원하는 교통안전 확보의 길일 것입니다.

또한 112신고 접수처리에서도 사안의 크고 작음을 떠나 주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성심을 다해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불안감 해소와 더불어 경찰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싹이 틀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주민이 진정 체감하는 든든한 생활치안이라는 것입니다.

 

Q, 올해의 치안유지를 위한 추진 정책이 있다면?

→ 경찰청에서는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라는 비전하에 “주민을 더욱 안전하게, 사회를 보다 정의롭게, 현장을 한층 활력있게”라는 3대 추진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전북경찰은 경찰청 전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북의 특색에 맞는 치안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민안전을 위한 예방치안에 매진할 것입니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바로 예방치안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하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치안정책 설명회를 개최하여 어두운 골목길이나 공원어귀에 밝은 빛을 비추며, 범죄우려지역에는 방범용CCTV가 설치되는 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공동체 치안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생활주변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절도‧폭력 등 민생침해범죄를 엄단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4대(서민, 여성, 동네, 교통)민생안정에 매진하고 있으며,

모두 아시다시피 최근에는 조직폭력배를 전국 최대규모로 검거하여 도민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인권과 공정의 가치를 담은 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생각이 다양하며 그 다양성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생각이 타인에게 피해나 악영향을 준다면 사회정의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집단간‧개인간 갈등현장, 집회시위 현장에서 준법은 보호하되, 불법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공정한 경찰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고질적인 불법․무질서 교통행위에 대해 엄단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수렴 즉, 소통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북경찰에서는 지난 2월 도민 천여명을 대상으로 교통문화개선과 경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하는 교통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안전과 사회정의․현장활력이라는 전북청 치안정책이 도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든든한 생활치안으로 승화(昇化)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올해 도내에서 치러지는 국제행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 금년 우리 전북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FIFA U-20월드컵 경기와 무주WTF세계 태권도 대회가 5월과 6월에 연이어 치러지며, 약 170여 개국 5천여명의 선수들이 전북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전북경찰은 평온한 지역치안유지와 성공적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행사안전팀”을 구성‧운영 중이고, 또한 기능간 원활한 협업체제 유지를 위한 “T/F추진단”을 별도 구성하여 완벽한 국제행사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관계기관에 대하여도 명확한 안전활동 임무가 부여되도록 할 것이며, 경력보완‧장비마련 등 철저한 대비로 세계가 지켜보는 전라북도 국제행사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전북도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다면?

→ 우리 전북경찰은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치안활동을 위해 계속적인 변화와 노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경찰의 변화와 노력은 도민 여러분들의 생활속에 평온하고 안정된 든든한 생활치안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2017년 열심히 뛰고있는 우리 전북경찰에게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