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고려산 진달래축제 ‘성료’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톡톡’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4/25 [17:46]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축제 ‘성료’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톡톡’

오늘뉴스 | 입력 : 2017/04/25 [17:46]
▲   고려산에 만개한 진달래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12일간 고려산 일원에서 펼쳐진 제10회 2017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 고려산 진달래축제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해 역대 최대인 43만 명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대표적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지역에서만 쓸 수 있도록 발행한 강화사랑상품권 교환에 있어서도 6천7백만 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대비 77%가 증가했다.

 

상품권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각 축제 행사장 인근의 부스들도 지난해보다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 기간 강화 내 식당, 재래시장, 먹거리 장터, 버스, 택시 등 강화 전역에 관광객이 넘쳐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톡톡히 누린 축제였다.

 

수도권에서 강화군으로 진입하는 길목인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강화군으로 진입한 차량만 35만 9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축제기간보다 16% 가량 늘어난 수치다.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도 축제장 인근 27곳을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 운영한 것을 비롯해 국도 48호선 도로공사 부지를 임시로 활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차난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 ON-AIR 방송국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서 흥겨운 음악과 사연 등을 받아 송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진달래꽃을 올려 즉석에서 부쳐 먹는 화전만들기 체험, 진달래를 이용한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마켓, 진달래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이목구비를 즐겁게 했다.

 

이상복 군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를 통해 강화군 전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안도로를 비롯해 전쟁박물관 등 곳곳에 피어있는 철쭉과 영산홍 등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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