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상·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통해 수질 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무안군 만든다

상·하수도 사용료 처리원가 대비 전국 평균보다 낮아 단계적으로 현실화 추진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6/07 [10:12]

무안군, 상·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통해 수질 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무안군 만든다

상·하수도 사용료 처리원가 대비 전국 평균보다 낮아 단계적으로 현실화 추진

강효근 | 입력 : 2017/06/07 [10:12]
▲ 사진=무안군 상·하수도 사업소 전경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권한대행 박준수)이 상·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통해 수질 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 무안군의 상·하수도 사용료가 처리원가 대비 전국 평균보다 너무 낮아 상·하수도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환경보전 및 공중위생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상수도 사용료를 2.5% 올려 원가 대비 45.1%까지 상승시키고, 하수도 사용료도 5년간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원가 대비 30.6%까지 인상할 계획으로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상수도는 톤당 평균 45원을, 하수도는 톤당 평균 131원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안군의 상수도 1톤당 생산원가는 1738원이며 공급단가는 741원으로 생산원가의 42.6%로 연간 약 29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하수도 처리비용도 1톤당 2781원이나 사용료는 210원을 부과하고 있어 물 1톤을 처리하는 데 2571원의 적자가 되면서 만성적인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그동안 상·하수도 시설에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인상하지 못했던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만성적자 해결과 관련 시설투자와 유지관리를 통한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군민의 많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안군의 상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은 42.6%이고 전국 평균은 80.6%,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은 7.6%이고 전국 평균은 4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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