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거약자를 위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2개소 입주자 모집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6/15 [09:42]

인천시, 주거약자를 위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2개소 입주자 모집

오늘뉴스 | 입력 : 2017/06/15 [09:42]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원도심에서 주거환경이 취약한 사회적 약자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의 첫 성과물인 인현동, 만석동 우리집(인천형 영구임대주택) 2개소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중구 인현동에 우리집 28세대, 동구 만석동에 우리집 28세대 총 56세대를 지난 5월 준공하고 6월 13일(수)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이번 우리집 사업은 관할 구청과 사업 초기부터 협의해 온 사업으로 인현동, 만석동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이 취약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생활권 내에 재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입주자 모집도 인현동, 만석동에 모집공고 3개월 이전부터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을 우선하여 모집하며, 미달한 경우에 한 해 각 해당 구 범위로 확대 모집하게 된다.

 

그간 인천시나 인천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정책은 없다시피 했다.

 

90년대 초 선학, 연수 시영아파트를 끝으로 사실상 추진된 사업이 2013년 괭이부리마을(인천시 시행), 서구 연희 국민임대주택(인천도시공사 시행)외는 없었다. 그로 인해 현재 영구임대주택 경우만 보더라도 입주희망 대기자가 1만여 세대에 평균 대기기간이 50개월 정도 소요되고 있다.

 

드러나지 않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경우는 물론 그 이상이다. 인천시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원도심에서 소단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중 특히 주거약자를 위한 영구임대주택은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어느 시·도나 할 것 없이 지원 필요성 대비 공급실적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 강구에 고심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만석동 우리집의 경우도 지난해에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착공 후 3개월간 공사 시작도 못 했었으나 인내를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꾸준히 이해시켜 공사 재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인천시에서는 원도심에 국·공유지를 활용하여 소단위로 맞춤형 설계를 하고 새로 유입되는 입주자용이 아닌 우리 주변에 살고 있으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주거약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 및 관계법 검토를 거쳐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선 군·구에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지를 모집하는 공고를 해오고 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같이 수렴하겠다는 의도이며,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은 너나 할 것 없는 우리 사회의 몫이라는 점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취지이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은 인현동, 만석동 우리집 공급 신청 기간은 6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이고, 발표는 8월 11일(금)이며 계약체결일은 8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이다.

 

·관련 문의처

 

구분

연락처

인천도시공사 건축사업처 주거복지팀

032-260-5129

중구청(동인천동 주민센터)

032-760-6207

동구청(만석동 주민센터)

032-770-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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