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디자인 산업도시 선포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6/26 [10:55]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디자인 산업도시 선포

오늘뉴스 | 입력 : 2017/06/26 [10:55]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는 6월 26일(월) 인천 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관내 관계기관, 협회, 교육기관, 중소기업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주제로 ‘디자인 산업도시 인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인천디자인교육센터와 서비스디자인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산업은 기술 평준화로 인한 제품차별화의 어려움과 중국 등 신흥개발국의 추월로 이미 성장한계에 직면한 상태에 있으나, 기술선진국들은 이미 제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감성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이런 제품들의 경우 서비스디자인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기획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개발 단계마다 디자인이 전략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산업별, 기술별 홀로서기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산업패러다임 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 서비스디자인 실험실부터 디자인융합 전문 교육프로그램까지 새로운 디자인 지원정책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디자인을 통한 인천의 산업 비전을 알리는 디자인 산업도시 인천을 선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인천시는 선포식과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 지원전략을 수행할 서비스디자인센터와 디자인교육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어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디자인 지원사업의 강화 및 확대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시는 서비스디자인센터와 디자인교육센터 설치를 위해 인천디자인 지원센터와 2015년도부터 새로운 디자인전략 수립과 국비유치를 준비해왔으며 드디어, 이날 두 개의 신규센터가 개소하게 됐다.

 

디자인교육센터에서는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고수준의 전문교육 11개 과정을 개발하여 연간 총 24회 운영할 예정이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연평균 약 2,400명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하여 디자인교육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 활성화 및 디자인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센터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하여 시험시설을 구축하여 사용자 만족감 분석, 제품별 진단, 사용자 중심의 설계, 검증으로 스마트 감성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제 인천시의 디자인 지원 인프라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지원센터 외에 이번에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자인교육센터와 수요자 중심의 제품설계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디자인센터까지 개설됨으로써 디자인 역량이 대폭 확충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인천의 2만3천여 제조기업들이 경쟁력강화와 재직자 능력향상으로 고용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과 신규센터 개소를 통하여 인천지역에 경쟁력이 높은 소재분야와 디자인 개발을 융합하여 소재에서 제품개발과 기술까지 지원하는 사업과 디자인 교육사업에 지식재산권 교육을 융합하는 과정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시설을 디자인을 통해 사람 중심으로 환경 개선하는 사업 등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동산업단지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2층에 있는 3개 디자인센터는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과 지원 사업은 디자인 및 각 기술 전문가가 담당하고 있다. 세부 지원사업 문의는 www.ids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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