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상반기 군정보고·청취 서면 대체…군에 가뭄 극복 총력 주문

긴급 의원간담회서 3일간 일정 군정보고 가뭄 관련 두 개과로 축소 하루만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6/26 [23:16]

무안군의회, 상반기 군정보고·청취 서면 대체…군에 가뭄 극복 총력 주문

긴급 의원간담회서 3일간 일정 군정보고 가뭄 관련 두 개과로 축소 하루만

강효근 | 입력 : 2017/06/26 [23:16]

 

▲ 사진=무안군의회가 26일 열린 제240회 무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서 건설교통과로부터 가뭄 대책을 듣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의회(의장 이동진)가 상반기 군정보고 청취를 서면으로 대체하면서 군에 가뭄 극복 총력을 주문하는 등 군과 의회가 가뭄 극복을 위한 협치를 보여주고 있다.

 

무안군의회는 애초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거쳐 군정청취와 무안군을 상대로 의원들의 군정질의를 계획했다. 그러나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가자 지난 19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정질의 서면 대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군정보고와 질의 답변을 위해 전 실·과소가 3일간 쏟아야 할 행정력을 가뭄과 직접 관련이 있는 건설교통과와 친환경농업과 두 개과로 한정 26일 하루만 군정보고를 하고 그 외 일정은 가뭄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무안군은 김철주 군수의 공석으로 박준수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으로 군정을 이끌면서 휴일도 잊은 채 가뭄 현장을 찾아다니는 등 부군수를 비롯해 무안군 공무원 전체가 합심해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행정을 보여줬다.

 

여기에 무안군의회도 이동진 의장이 의장 임기 중 한 번뿐인 전남 22개 시·군 의장단 해외연수가 이미 올해 초부터 계획돼 있었으나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자 취소하는 등 의원 전체가 가뭄으로 애타는 군민의 아픔에 동참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26일 열린 제240회 무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의도 가뭄 대책과 관련된 것으로 이뤄졌다. 군 의원들은 오전 회의서 건설교통과를 상대로 가뭄에 대한 무안군의 대책과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일부 미진한 부분은 강하게 질책하는 등 가뭄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오후에 속개된 본회의에서 무안군의회는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11과 건의안 2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 제1차 정례회를 마쳤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으로 판단 삭감 없이 원안대로 의결해 무안군 예산은 애초 3869억 원에서 470여억 원이 증액된 4399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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