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안전 거버넌스 협력과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 도시 조성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6/27 [14:25]

인천시, 환경안전 거버넌스 협력과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 도시 조성

오늘뉴스 | 입력 : 2017/06/27 [14:25]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7일 국제성모병원에서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너스 구축 선포식 및 제2회 안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CEO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진철 솔베이실리카코리아(주) 대표이사, 김장호 SK인천석유화학(주) 전무 등 인천지역 기업경영자(CEO)와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고,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넌스 업무협약 체결 기관 등이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1일 전국 최초로 구축된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넌스의 연계 사업으로 관계기관 및 기업 경영자가 한자리에 모여 거버넌스 협력 방안과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기업경영자(CEO)의 안전의식 고취로 재난사고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성광 안전정책과장의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넌스 구축 취지’설명이 있은 후, 박춘화 한강유역청 연구관의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추진 분야’와 이준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고건공단의 역할’에 대한 정책발표가 있었다.

 

이익모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CEO 안전포럼은 국내 최고의 환경안전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먼저 문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이 ‘4차 산업혁명과 안전 환경’이란 주제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안전환경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경영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마병철 전남대 교수는 ‘역동적 환경안전 거버넌스를 위한 발전방향’ 발표에서 환경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계기관,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거버넌스는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정착·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번에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맺은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넌스 모델을 잘 정착시켜 전국으로 확산시키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은 ‘국제도시를 위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인천지역 대기 오염과 화학물질 관리 상태에 대하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실증하였고, 인천은 건강도시(HEALHTY CITY)를 지향해야 하며, 건강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위험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사업장 화학물질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한 김신범 노동환경연구소 실장은 화학 물질 관리는 사전·사후 관리가 연계되어야 하며, 화학 물질 관리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을 인식하여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론자로는 각계를 대표하여 김상길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박창호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부의장, 김성중 인천안전실천연합 대표, 김진철 솔베이실리카코리아(주) 대표이사, 이효진 SK인천석유화학 팀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를 벌였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안전보건 상담과 기업별 맞춤형 안전컨설팅 등 기업지원 부스 8개가 운영됐다. 기업에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개혁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해 국가산업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인천 관내 기업의 안전한 기업환경과 기업하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인천지역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790여개소가 산재되어 있다. 대다수 사업장이 영세성으로 안전사각 지대에 놓여 있어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를 위해 민,관 13개 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재난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리스크 거버넌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기업환경 속에서 생산활동과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기업 스스로 안전문화와 환경을 정착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업이 일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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