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감나무골 개발은 뒷전...감정가 불만에 임원진 퇴출까지

12년째 투자 이자내고 본전...비대위 결성, 감정싸움에 매일 걱정태산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7/10 [15:23]

전주시, 감나무골 개발은 뒷전...감정가 불만에 임원진 퇴출까지

12년째 투자 이자내고 본전...비대위 결성, 감정싸움에 매일 걱정태산

이영노 | 입력 : 2017/07/10 [15:23]
▲ 전주시 홍보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이 주민들 원성의 화약고가 되고 있다.

 

이는 전주시에서 추천받은 감정평가법인 2곳이 12년 전에 매입한 금액 보다 감정평가액이 적게 책정되자 “재산 반절이 날아갔다.”라며 불만을 터트리는 등 주민들 감정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비대위 측근은 "이에 비상대책위가 결성되어 지난 8일 조합원들은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현 조합장 및 임직원 전원을 퇴출시키는 해임 안을 가결했다."며 "10일경 전주지방법원에 신고를 거쳐 판결문을 받는다."고 알려왔다.

 

감나무골 재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예비정비 구역 지정이후 10여년 만에 관리처분 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곳은 포스코와 한라건설 공동사업자가 완산구 서신동 281-6번지 일대 주택을 철거하고 3개 단지, 지하3층~지상 20층 아파트 28개동 총 1,986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전용면적 34㎡ 미만의 임대주택 170세대와 59㎡ 224세대, 73㎡ 395세대, 84㎡ 962세대, 120㎡ 235세대를 지어 조합원 입주물량을 제외한 1,300여 세대를 일반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아래 전주시 감나무골은 오는 9월 관리처분 인가에 이어 11월부터 조합원 이주 및 기존 건축물 철거작업을 마치고 2018년 6월 착공과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지만 암담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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