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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칼럼] 고길호 신안군수, 정론직필 언론 음해 공작 중단해야
 
강효근 기사입력  2017/07/12 [09:43]
▲     ©강효근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

 

이 말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을 지냈고,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초자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늘 존경받는 대통령 상위에 속한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한 말이다.

 

제퍼슨은 인권을 존중했으며 “사람 밑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다”는 계몽주의 원칙을 신봉하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권력 즉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언론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선조들도 언론의 기능을 잘 활용했다. 조선왕조가 세계에서 보기 드문 500년이란 긴 왕조를 지탱했던 이유도 바로 활발한 언론 활동을 통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잘 작동했던 것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조선 시대 왕을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시행됐던 가장 중요한 정치행위 중 하나는 바로 경연(經筵)과 상소(上疏)제도이다. 경연은 본래 왕에게 유교경전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했으나 실제는 왕의 사적인 권한을 견제하는 중요한 언론 활동이었다.

 

이와 더불어 경연에 참석할 수 없었던 관료나 관직이 없는 일반 사대부는 왕에게 글을 써서 올리는 상소(上疏)로 왕의 실정을 비판하거나 부정한 관리를 탄핵하는 내용을 밝혔으며 이를 접한 왕과 조정은 그 사실 관계를 따져 처리했다.

 

글을 모르는 일반 백성을 위한 언론 통로도 있었다. 바로 조선 태종 때 백성의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풀어주기 위해서 큰 북을 만들어 성밖에 걸어 북을 울려 억울함을 알릴 수 있는 신문고(申聞鼓)란 제도를 송의 것을 본받아 설치했다.

 

현재는 언론의 홍수시대라 할 만큼 언론 활동이 활발하다. 그러나 고길호 군수가 군정을 이끄는 신안군은 정당한 보도를 한 언론사를 군수의 입으로 통하는 홍보계장이 앞장서 사이비로 매도하고, 언론에 대한 공작정치를 획책하며 언론을 적대시하고 있다.

 

최근 신안군 고길호 군수의 실정과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를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신안군 홍보계장 주도로 언론을 사이비로 규탄하는 규탄대회도 모자라 허위 사실을 유포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군사정권 시대나 있을 법한 언론탄압 공작정치 정황이 드러났다.

 

과연 고길호 신안군수는 어떤 언론관을 가지고 있을까? 고길호 군수는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는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말의 의미를 본받아 언론을 상대로 하는 공작정치를 즉시 중단하고 언론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대형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심층 취재해 여과 없이 생생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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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2 [09:43]  최종편집: ⓒ 오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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