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에 승학초등학교 학생들 감사의 편지 전달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7/21 [11:15]

인천 남구에 승학초등학교 학생들 감사의 편지 전달

오늘뉴스 | 입력 : 2017/07/21 [11:15]
▲    승학초등학교 학생회장 2명이 박우섭 남구청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승학초등학교 학생들이 남구청에 감사의 편지 100장을 전달했다.

 

21일 승학초등학교 남·녀 학생회장 2명과 배인국 교장 등 4명은 남구청을 방문, 박우섭 구청장에게 5~6학년 학생 100명이 각 1장씩 손수 작성한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관교동에 있는 승학초등학교는 강당이 인명여고 교실과 담벼락 하나 사이로 인접한 탓에 체육 및 각종 행사 때 강당 창문을 모두 닫아야 하는 등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그래서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이면 냉방기가 없는 강당에서의 행사 진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남구는 올해 교육환경개선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강당에 냉방기 3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올해부터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감사편지를 받은 박우섭 남구청장은 “열악한 구 재정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앞선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당연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학교, 모두가 행복한 남구교육’을 위해 남구교육혁신지구사업과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에 매년 총 32억원 가량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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