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환경부 전기자동차 홍보 그림(출처:환경부)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입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목포시는 올해 국비 등 10억3000만원을 확보 5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으로 개인과 법인 1대당 2060만 원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8월 7일) 이전 목포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목포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법인·단체 등이다.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은 전기자동차 구입계약 체결 후 선착순 접수하면 시가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며 보급차량은 환경부 보급대상 차량 중 고속전기자동차 기아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 피스, 닛산 리프, 현대 아이오닉, 한국GM 볼트 등 8종이다.

목포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맞춰 현재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 등  7기의 충전기 외 한국전력과 급속충전기 13기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급속충전기 충전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고 완속충전기는 5~6시간이 소요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2018년에도 보조금 지원 계획을 세우고, 충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기차 소유자가 운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 충전기는 전국 어디서나 유료(173.8원/kwh)로 이용이 가능하며 전국 공공충전기 위치와 차종별 충전소 현황 등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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