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자매도시와의 교류 실질성장 이뤄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8/16 [11:55]

인천 남동구, 자매도시와의 교류 실질성장 이뤄

오늘뉴스 | 입력 : 2017/08/16 [11:55]
▲  통반장 워크숍 모습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역 간 경제, 문화, 관광 등 상호 상생 교류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국내 자매도시와의 교류가 결실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축제나 구민의 날에만 상호 방문하는 행정교류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국내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고 당일 방문에서 체류형 방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남동구는 장석현 구청장은 국내 자매도시 단체장에게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남동구는 먼저 실천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사진=  남동구에서 충북 영동군 이장들이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 오늘뉴스

또한, 제주도로 편중됐던 통반장 등의 워크숍을 자매도시에서 하도록 전환했으며, 절감된 비용으로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매도시는 물론 지역의 주민들도 진심 어린 환대로 응대했다며 체류 방문을 통해 도시 곳곳을 알게 되고 주민과 함께하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교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남동구는 관내 업체들과의 협약과 제휴를 통해 자매도시의 주민이 방문하는 경우 워크숍 장소·숙박·식사 등의 할인 혜택 제공 및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동을 포함한 소속기관의 교류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계획수립 이전 문화 교류(상호축제 방문)에 국한됐던 교류의 폭이 계획수립 이후 관광·체험·교육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교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민간위탁 교육에 참여했던 A군의 이장은 “실제 주민들이 자매도시를 방문해 숙박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인데, 이번에 남동구를 방문해 남동구 곳곳을 둘러보고 말로만 듣던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싱싱한 회도 맛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체류형 교류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남동구를 찾는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의 할인협약 업체를 발굴하는 등 노력을 계속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석현 구청장은 “그동안 자매도시와의 형식적인 행정적 교류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체류형 교류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자매도시 간에 서로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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