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실전 같은 대규모 을지연습 훈련 시행

전쟁 발발로 해상피난 가정한 관련 기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8/24 [09:04]

목포해경, 실전 같은 대규모 을지연습 훈련 시행

전쟁 발발로 해상피난 가정한 관련 기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

강효근 | 입력 : 2017/08/24 [09:04]
▲ 사진=목포해경이 선박과 헬기를 이용한 입체적 해상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가 실전 같은 대규모 을지연습 훈련을 시행 해경 부활과 더불어 활기찬 해경의 역할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대불 부두 앞 해상에서 민간해양구조대를 포함해 목포시청, 신안군청, 해군 3함대, 서해어업관리단 등 6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대규모 인명구조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에 시행된 훈련은 전쟁 발발로 주민이 해상을 이용한 피난 상황을 가정에 시행했으며 해경을 비롯해 관련 기관들이 전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서로 협력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처 역량 강화에 힘을 모았다.


특히 해상에서는 기후와 여건 변화가 육지보다 다양하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만큼 이번 훈련에서도 해상피난 중 갑자기 발생한 짙은 안개로 선박이 충돌했다는 사고에 대처해서 상황전파와 해상구조, 타선소화, 선내진입을 통한 잔류 선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선박뿐만 아이라 항공기도 동원되는 대규모 입체 훈련으로 해경이 보유 중인 장비를 십분 활용한 구조훈련이었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구조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는 필수다 해경은 인명구조와 구명뗏목 예인 등 해상구조 뿐만 아니라 해경이 보유 중인 헬기를 투입 호이스트를 이용한 입체적 인명구조로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정영진 경비구조과장은 “을지연습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해상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심층 취재해 여과 없이 생생히 보도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목포해경,을지연습,훈련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