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읍 남산과 북산 일원의 등산로를 따라 테마별 생태체험숲을 조성하는 ‘강화읍 남산·북산 생태체험숲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강화읍 남산·북산 생태체험숲 조성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민선 6기 후반기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로 금년 안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남산 산성길 2.5km 구간에 진달래 21,000주를 식재하면서 본 사업을 시작했다. 특별교부세 5억원을 포함하여 올해까지 10억원을 투입해 남산·북산에 친환경적이고 친근감 있는 테마정원 8개소(아이의숲, 사랑의숲, 단풍나무숲, 자작나무숲, 잣나무숲, 건강의숲, 발물쉼터, 바위정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에게 휴식 및 문화,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대비해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북산 강화산성에도 진달래 10,000주를 식재하면서 남산과 북산에는 강화읍을 둘러싸는 진달래 띠가 형성됐다. 군은 본 사업을 통해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고려산과 혈구산, 국화리 농촌 체험 마을을 따라 강화읍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8년에는 남산과 견자산 일원에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생태체험숲과 함께 주거지 곳곳에 도심 속 휴양공간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읍 남산과 북산 일원에 생태체험숲이 완료되면 군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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