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는 아동권리 보호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과 아동친화공간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아동·청소년들이 놀면서 배우고, 개성을 키우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덕진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에는 오는 2019년 9월까지 총 5억7000만원이 투입돼 아동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약 4000㎡ 규모의 놀이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유니세프에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3억7000만원의 사업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 또, 사업의 기획·설계·시공·홍보 등에 참여하고, 시공업체 선정과 각종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니세프도 2억원의 사업예산을 분담하고, 사업의 기획·설계·시공·홍보 등 사업 실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유니세프는 준공 후 시설을 전주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전주시설공단은 사업부지의 유지관리와 사업 추진 협조, 준공 후 현장관리 인력 배치 등 운영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다. 도심 곳곳에서 ‘야호’를 외치며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야호플랜의 일환으로 덕진공원에 조성될 아동친화공간 ‘맘껏 놀이터’가 아동의 놀 권리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아동·청소년 친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놀이터와 도서관, 학교 등 모든 관련 사업을 ‘야호’로 통일해 일관되게 추진하는 ‘야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오는 4월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 개장시 ‘야호’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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