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한전공대유치시민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으로 가속도 붙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을 필두로 지역 정치인들도 한전공대 목포 유치 지지

강효근 | 기사입력 2018/02/28 [11:01]

목포 한전공대유치시민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으로 가속도 붙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을 필두로 지역 정치인들도 한전공대 목포 유치 지지

강효근 | 입력 : 2018/02/28 [11:01]

 

▲ 사진=한전공대목포시민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에 시민과 박홍률 목포시장 김종식 전 완도군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효근

 

목포 시민의 자발적 모임으로 형성된 한전공대목포유치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가 지난 27일 목포시 연일빌딩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회원 시민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지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시민위원회는 SNS상에서 목포를 걱정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직된 순수 시민단체로 지난 2일 목포시청 앞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청와대 전달, 목포시민 10만 서명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이 지역 정치인까지 한전공대 목포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 2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전공대 목포 유치를 정책으로 삼겠다는 뜻을 제일 먼저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정치인까지 관심을 보이는 결과를 가져왔고, 오는 6‧13 지방선거와 맞물려 출마에 뜻을 둔 정치인들이 한전공대 목포 유치를 지지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 사진= 박홍률 목포시장이 한전공대 목포유치 10만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다.     © 강효근

 

이날 시민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에도 박홍률 목포시장과 목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김종식 전 완도군수, 최기동 목포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이 참여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 측에서는 이승환 사무국장이 박지원 국회의원을 대신 한전공대 목포 유치를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서명을 대신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민 스스로 꾸려오던 한전공대 목포 유치는 정치권이 가세함으로써 한층 더 가속도가 붙었고, 한전공대 목포 유치가 성공할 경우 전남 제1의 도시에서 지금은 여수, 순천, 광양 심지어 나주에도 추격당하는 추락한 목포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이날 개소식에서 “여기 계신 사람들뿐만 아니라 목포시민이 합심해서 한전공대 목포 유치를 꼭 성공시키자”며 “한전공대 목포 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전공대 목포 유치는 중앙 정치가 빠진 상태에서 지역 정치권의 힘만으로는 유치에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치계의 거물인 박지원 국회의원이 이제는 자신이 아닌 목포시민을 위해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시민들이 주문하고 있다.

 

조규용 시민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은 “ 우리 지역은 정치계의 거물인 박지원 의원이 있으므로 한전공대 목포 유치에 희망을 걸 수 있다”며 “박지원 의원이 오늘이 있을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목포시민의 그동안 지지였던 만큼 이제는 박지원 의원이 목포시민을 위해 큰 정치력을 발휘해 한전공대가 목포에 유치가 성공되리라 믿는다”며 희망을 보였다.

 

한편, 시민위원회는 한전공대 목포 유치를 위해 시민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전공대입지선정기준을 관계부처에 공개제안 하는 등 시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전단을 만들어 시민에게 한전공대 목포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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