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데이트폭력은 사랑의 가면을 쓴 범죄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계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6/20 [07:30]

진안경찰, 데이트폭력은 사랑의 가면을 쓴 범죄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계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입력 : 2018/06/20 [07:30]

 

▲ 구보빈 순경     ©이영노

 데이트폭력은 사랑의 가면을 쓴 범죄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계 순경 구 보 빈

 

최근 헤어지자는 이유로 연인을 괴롭히고 폭행하는 일명 데이트 폭력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한 예로, 얼마 전 부산에서는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의 집에 찾아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범죄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이란 젊은 연인끼리의 폭력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아닌 남녀 간에 발생하는 살인, 폭력, 상해, 감금, 협박 등을 말하는 것으로 경찰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70일 간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여 피해자 및 주변인 등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특성상 남녀 문제로 대다수의 피해자들이 범죄 사실을 일시적인 문제로 생각하거나,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 두려워 신고를 꺼려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피해자 또는 주변 지인들의 신고가 가장 필요하다.

 

만약 피해를 입을 시에는 112에 전화하거나,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통한 신고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데이트폭력은 더 이상 단순한 사랑싸움이 아닌 범죄행위임을 모두가 깨닫고 설렘만으로 가득한 사랑을 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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