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내 지자체 최초 예술놀이(교육)분야 국제포럼...14일 팔복예술공장

미래세대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교육도시로 나가갈 것을 선언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1/14 [17:04]

전주시, 국내 지자체 최초 예술놀이(교육)분야 국제포럼...14일 팔복예술공장

미래세대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교육도시로 나가갈 것을 선언

이영노 | 입력 : 2019/11/14 [17:04]

▲ 14일 팔복예술공장서 예술교육 전주국제포럼(사진=이상근 기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은 1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예술이 어떻게 도시를 움직이고, 어떻게 시민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지에 대해 모색하는 ‘제1회 예술교육 전주 국제포럼 2019’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예술교육 전문가들과 전주를 세계적인 예술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팔복예술공장 2단지인 팔복야호예술놀이터를 개관하고 예술놀이(교육)도시를 선포한 데 이어 예술놀이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예술놀이를 시대적 이슈로 설정한 세계적인 도시들과 함께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창조력, 상상력과 놀이,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김승수 시장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첫 번째 국제포럼의 포문을 여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시가 나가야 할 방향 △도시를 바꾸는 힘, 예술놀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어 호주의 세계적인 예술교육 기관인 아트플레이의 창립자인 사이먼 스페인 올댓위아 대표가 ‘창의적 예술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창의 활동을 촉진하고 독려하기 위해 상설 및 특별 공간을 구성하는 맞춤형 전시 관리 기반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게르하르트 예거 벨기에 ABC 어린이예술원 대표와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감독, 단 헨릭슨 핀란드 클록리케 티터른 연극극장 감독이 사례발표자로 나서 주목을 끌었다.

 

발제에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는 전주예술놀이도시 자문단을 맡고 있는 백령 경희대학교 문화예술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이대건 고창 책마을 해리 대표와 김혁진 인천 모든학교 체험학습연구소 위원, 이균형 전북CBS 보도제작국 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전주형 예술놀이와 예술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 어린이 예술놀이(교육)프로그램, 팔복예술공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공부 잘하는 교육도시에서 예술로 아이를 키우는 예술놀이도시로 큰 전환을 이루려는 시점에서 이번 국제포럼은 외국의 선진사례는 물론 예술놀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토대로 팔복야호예술놀이터와 서학동예술마을 등 전주전역에서 아이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문화·예술이 놀이가 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놀이도시 전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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