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붕 없는 미술관 전주 구석구석 찾아간다

참여작가에 창의·실험적 발표기회 제공하고, 전주의 문화도 더욱 풍성해질 것 기대

이영노 | 기사입력 2020/01/21 [19:06]

전주시, 지붕 없는 미술관 전주 구석구석 찾아간다

참여작가에 창의·실험적 발표기회 제공하고, 전주의 문화도 더욱 풍성해질 것 기대

이영노 | 입력 : 2020/01/21 [19:06]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민과 여행객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올해도 전주 곳곳을 찾아간다.

 

지붕 없는 미술관인 ‘꽃심’은 예술이 있는 승강장, 지붕 없는 공연장 등과 함께 전주 곳곳을 문화콘텐츠로 채워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붕 없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이다.

전주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2020년도 이동형 갤러리 ‘꽃심’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동형갤러리 ‘꽃심’에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지역작가들이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21일부터 작가별로 2주씩 순차적으로 갤러리를 운영하게 된다. 또, 올 연말에는 참여작가 합동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위해 작품이송과 설치를 지원하고, 운영수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1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하게 된 지역작가 20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참여 작가들과 2020년 이동형 갤러리 꽃심의 운영방법과 전시일정 등을 논의하고, 올해 전주시민과 여행객에게 멋진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하는 한 작가는 “올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전주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는 예술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기르고 전시기회도 제공하는 정책을 만들어 준 전주시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켜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들에게는 창의적·실험적 발표기회를 제공해 힘을 실어주고, 이를 통해 전주의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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