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맑은물사업소, 수해 인삼농가 일손돕기

산사태, 도로파손, 하천의 석축붕괴 및 토사유출, 시설하우스 붕괴 등 150여건

이영노 | 기사입력 2020/08/13 [11:54]

진안군-맑은물사업소, 수해 인삼농가 일손돕기

산사태, 도로파손, 하천의 석축붕괴 및 토사유출, 시설하우스 붕괴 등 150여건

이영노 | 입력 : 2020/08/13 [11:54]

▲ 진안군 인삼농가.... 사진=신영빈 기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진안군은 13일 폭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도로파손, 하천의 석축붕괴 및 토사유출, 시설하우스 붕괴 등 150여건에 달하는 공공 및 사유 시설물 피해를 입었다.

 

또한, 관내 농가의 50%에 육박하는 180여 농가가 현재까지 농작물 또는 농지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침수 등의 피해가 심한 수박은 최근 수박값 폭락과 맞물려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고, 인삼 역시 4년근 이상의 수확기 인삼이 땅속에서 빠르게 썩어가는 현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일손돕기에 대한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진안군은 맑은물사업소 직원 20여명은 지난 13일 중리마을의 인삼농가를 찾아 진흙밭이 된 1,746㎡의 인삼밭에서 4년근 인삼캐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을 지원받은 중리마을 농업인 허씨는 "지난 7월부터 계속된 호우 속에서도 아무 이상 없던 4년근 인삼이 7일부터 이틀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완전히 침수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삼을 캐지 않으면 뿌리가 썩어 4년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상황이었는데 일손을 지원해 주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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