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前 공무원 ‘황세연’... 알고보니 5.18피해자 “복직 미뤄 황당”

계엄사 군부 재판 국속...강제해직...피해자 알려져 논란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2/28 [12:00]

익산시청 前 공무원 ‘황세연’... 알고보니 5.18피해자 “복직 미뤄 황당”

계엄사 군부 재판 국속...강제해직...피해자 알려져 논란

이영노 | 입력 : 2021/02/28 [12:00]

▲ 황세연 前익산시청 공무원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과거 5.18사건으로 공무원이 해직되었지만 민주화를 주장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복직이 안되  황당하다는 주장이다.

 

피해자는 바로 익산시청 前 공무원 황세연 이다.

 

이에 억울한 사연을 익산시청 홈페이지에 알리고 오늘뉴스에 호소를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연을 파헤쳐 보니 수십년째 민주화가 먼곳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사연을 들여다보니  피해자 ‘황세연 공무원은 지난 1980년 7월 31일 익산시청 민원실에서 계엄사에 체포되어 무려 45일 동안 불법 감금을 받고 모진 고문을 끝으로 동년 9월 15일 육군보통군법회의에 구속되었다는 것.

 

이어 같은 군법회의에서 재판을 받고, 1981년 5월에 형이 확정되어 익산시장으로부터 강제해직됐다.

 

이후 5.18사건이 국민들의 승리로 끝나자 황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익산시청에 복직을 청원하였으나 어떻게든지 원상 복직할 근거보다는 안 된다는 법조항만을 꼼꼼하게 찾아서 ‘복직불가’를 통보해 오고 있었다는 억울한 사연이다.

 

그러나 알려진바 현 정헌율 익산시장은 1980년 본인이 재판을 받고 있던 시점인 12월 30일경 "바로 신군부 계엄정부에서 실시한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황씨는 “바로 신군부 독재정권에 타협하고, 아무도 행정고시보기를 꺼려했던 시절 전북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다시 청원합니다.”라고 공개호소했다.

 

이어 “본인은 당시 신군부에 의해 처벌받은 사람이나 이제는 5.18 민주유공이다.”며 “ 이는 곧 정부가 과거 일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 따라서 본인을 복직시키는 것은 정헌율 익산시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번에도 복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저는 복직을 위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출판업에만 매달려 있느라 정치에 커다란 메리트를 갖고 혼신을 다하여 도전해 본적은 없어 “이번에는 다릅니다.” 라는 각오다.

 

황세연씨는 “정헌율시장이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공격적이고, 광폭적인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소심하게 그야말로 신군부에 복종하듯이 시정을 운영하여 익산시가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인은 이번에도 본인의 복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내년도에 익산시장에 도전하여 반드시 당선된 후 익산의 변혁은 물론이고 본인 자신의 복직도 실천할 생각입니다.”라고 선언했다.

 

 

전북도민 21/02/28 [14:36] 수정 삭제  
  익산시는 왜 그렇게 후진국이냐? 아직도 5.18 시대냐???? 민주화 벌써 됐다. 빨리 복직시켜라. 가족들 얼마나 억울하겠냐....
익산미륵 21/03/01 [14:03] 수정 삭제  
  기사가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어렵네요. 느닷없이 "황 의원"이 왜 나오는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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