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

9월 20일부터, 심야 마을버스 승객 원하는 곳 어디서든 하차가능

김종환 | 기사입력 2014/08/19 [18:24]

부산시,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

9월 20일부터, 심야 마을버스 승객 원하는 곳 어디서든 하차가능

김종환 | 입력 : 2014/08/19 [18:24]

[오늘뉴스 = 김종환 기자] 늦은 시간, 인적 드문 곳에서의 범죄발생 예방에 마을버스도 함께 움직인다.

부산시는 심야시간대 고지대 및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발생 가능성 등을 예방하고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 보장을 위한 심야시간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를 9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취임과 함께 강조해 온 ‘안전한 생활속의 부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안심귀가 서비스는, 부산시의 교통복지 증진 시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위한 것이다.

여성,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심야시간대 마을버스 이용시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저녁 10시 이후에는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선 승객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다.

부산시에는 현재 마을버스가 134개 노선 571대가 운행중이며, 오는 27일까지 마을버스 전 노선에 대해 안심귀가 서비스 대상 구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홍보기간을 거쳐 9월 20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좁은 이면도로와 변두리 지역을 운행하다 보니 정류소가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있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면서 “안심귀가 서비스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수단인 마을버스를 보다 안전한 마음으로 많이 이용할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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