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협의체...‘일부주민들 발길은 찬성 쪽’ 곧 간담회 조율

市, 간담회 협상카드 이번주 제시...결렬 땐 단호한 결정 내릴 듯

이영노 | 기사입력 2015/05/18 [10:47]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협의체...‘일부주민들 발길은 찬성 쪽’ 곧 간담회 조율

市, 간담회 협상카드 이번주 제시...결렬 땐 단호한 결정 내릴 듯

이영노 | 입력 : 2015/05/18 [10:47]
▲ 전주시 상징홍보 마크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지역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이 이번 주를 고비로 결정될 예정이다.

 

18일 전주시는 지난 1일 시장실 원탁회의서 결렬된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김승수 시장 주관아래 제 협상을 시도해 지역주민들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

 

그렇지만 전주시의 최대한 양보에도 불구하고 또 결렬시 시 입장대로 세대별 1표로 구성원을 선출한다는 방침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있다는 예측이다.

 

또, 이날 오전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주관아래 각 과장들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협의체 구성 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양종식 전주시 자원위생과 청소지도담당 계장은 “우리(전주시)야 협의체 구성이 빨리 끝나야 좋지요.”라며 “이번 주를 마지막 협상에서 잘 매듭 졌으면 좋겠지만 결렬시 시장이 결정권이 있기에 결정(투표여부)을 하겠지요.”라고 결단을 시사했다.

 

전주시의 이러한 입장이 오고가는 사이에 H 주민대표는 “장동, 안산, 삼산 등 마을에서 각각 주민들 모임에 반대쪽에서 항의하던 일부주민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찬성 쪽으로 참석하여 '이제라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서야 겠다.'는 주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고 18일 취재진에게 알려왔다.

 

이에 황병조 전주시 자원위생과 주무관은 시장 주관회의에 “(한쪽은 조건 없이 참석) 한쪽은 참석이 곤란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회의 일정이 정해지면 더 연락해 봐야지요.”라며 “아직 결정(시장회의)되지 않은 사항이므로 일정에 대해 단정하기에는 곤란하다.”라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들은 “장동·안산·삼산 등 마을 주민들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있다.”며 “ 더 이상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협의체 조기구성의 절실하며, 전주시가 결정한 선출방식을 적극 찬동하는 주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들 주민들은 5~7일 간격으로 삼산마을은 토종닭, 장동마을은 삼계탕, 안산마을은 토종X 등을 준비하고 이 지역 주민대표들을 초청한 회식자리 마다 반대 측 주민들이 참석하여 시의 결정에 동조했다는 것.

 

한 주민대표는 “이렇듯 반대 측에 섰던 장동·안산·삼산마을 주민들이 시와 의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며 “말없던 주민들과 반대파 주민들이 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찬성쪽으로 손을 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그들은 “전주시의 결정을 존중하고 선거에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주민대표를 내손으로 뽑겠다.” 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상추위 유병철 상임대표는 “전주시의 결정사항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반대 측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다.” 라며 “시는 의회의 위임을 받아 시 현안조정위원회의서 최종결정한 세대별 1표제의 선출방식을 속히 추진하여 5월이 가기 전에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주에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놓고 시장 원탁회의를 통해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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