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원미을 손숙미 위원장, “부천시장은 문예회관 부지 매각을 즉시 중지하라”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5/07/12 [23:19]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손숙미 위원장, “부천시장은 문예회관 부지 매각을 즉시 중지하라”

오늘뉴스 | 입력 : 2015/07/12 [23:19]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부천시청옆 문화예술회관부지 매각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손숙미 당협위원장은 지난 11일 부천시 중동 현대백화점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통해 “부천시가 시 소유 구)문예회관부지를 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고 공모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려 한다”며 이를 즉시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손숙미 위원장은 이날 “부천시가 중동 특별계획1구역에 구)문화회관을 포함해 주거・업무・상업・문화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부천시 계획처럼 이곳에 65층의 초고층 아파트 4개동 1500세대가  들어선다면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해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조권 침해는 물론이고 주변 아파트 시세는 폭락할 것 ”이라고 주장 했다. 또한 “학교 부족으로 인근학교는 콩나물시루처럼 변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손숙미 위원장은“개발을 위해서는 공청회등을 거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해서 개발계획을 세우고, 이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부지를 매각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부천시가 공청회한번 개최하지 않고 매각을 서두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며 강한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이어“올 연말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될 예정으로 이법이 폐지되면 수의계약을 통해 문예회관 부지를 매각할수 없게 된다”며“부천시에서 이법이 폐지되기전 공모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밀어 붙이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가 추진 중인 중동 특별계획1구역 개발계획은 지난 5월 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에서 안건이 보류된 데 이어 7월 3일 열린 공유재산 매각계획(안) 심의 또한 부결됐으며, 오는 15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의 최종 의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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