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개최

광화문광장과 전국 및 해외에서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5/08/13 [13:28]

오는 15일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개최

광화문광장과 전국 및 해외에서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오늘뉴스 | 입력 : 2015/08/13 [13:28]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행정자치부는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을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5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중앙경축식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광복절 노래 제창 포함),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포상은 국내외 사료 등을 통해 새롭게 수여대상자로 결정된 독립유공자 257명 중 7명에게 수여한다.

 

이번 중앙경축식은 해방둥이 아나운서인 김상준 前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애국가 선도는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엄정행, 팝페라 가수 카이, 국악인 송소희 씨가 1~4절을 나누어 부르며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70년의 울림을 표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축공연은 정보통신기술과 영상, 무용단이 함께하는 미디어융복합공연을 실시함으로써 광복 70년의 기쁨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1막 ‘그날의 아침’은 1905년 을사늑약부터 광복 이전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슬픔을 그렸으며 후반부에서는 무대와 객석,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부르는 ‘광복절 노래’가 펼쳐진다.

 

2막 ‘위대한 여정’에서는 광복 직후 발발한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선진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위대한 과정을 연출한다.

 

3막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이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 시대를 실현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키네틱 아트 퍼포먼스로 연출한다.

 

특히, 이번 중앙경축식은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국민소통을 주제로 특색있는 분들을 초청,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위대한 여정’은 독일 파견 근로자, 무형문화재(장인) 등 광복 70년의 영광을 함께한 분들로 선정했으며, ‘새로운 도약’으로는 항공우주연구원,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선정했다.

 

또한 ‘국민소통’은 국민추천포상자, 생활공감정책 감시단,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회원 등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분들이다. 그 밖에도 속초 아바이마을(실향민 마을) 주민, 소외계층 등 다양한 국민을 초청, 전 국민이 함께하는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중앙경축식은 세종문화회관 이외에도 광화문광장에 많은 국민이 자유롭게 참여해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병행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병행행사는 ‘기억하라 대한민국’, ‘펄럭이는 대한민국’,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주제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815 태극기 플래시몹’, 전국 지자체 풍물패 815명이 참여하는 ‘사물놀이 퍼포먼스’, ‘밴드공연’, ‘거리행진’ 등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태극기 퍼즐 맞추기’, ‘태극기 트리 포토존’, ‘태극기 사진전’, ‘청소년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중앙경축식은 이원중계를 통해 실내·외 행사진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고 국민의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시에는 실내·외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중앙경축식을 연출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자체 주관으로 전국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서울특별시 등 각 시·도에서는 경축식과 함께 기념공연, 타종식, 독립유공자 위문,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해외에서는, 재외공관과 한인회 주관으로 일본·중국·미국·러시아 등 37개국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교민, 학생 등 2만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과 교민화합 및 문화행사를 한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광복절 당일 국립과학관(중앙·과천·서울)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 유족(본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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