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당협위원장,"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단식 투쟁

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계획 저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5/08/14 [20:04]

손숙미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당협위원장,"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단식 투쟁

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계획 저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

오늘뉴스 | 입력 : 2015/08/14 [20:04]
▲  새누리당 부천시 원미을 손숙미 당협위원장이 중동특별계획 1구역 개발계획을 철회하라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새누리당 부천시 원미구을 당원협의회 손숙미 위원장은 부천시가 주민들과 시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동특별계획 1구역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13일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손 위원장은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폭정에 가까운 부천시의 일방통행식 독선행정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면서 “주민들의 반대는 물론이고 부천시의회가 두 번이나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며 부당함을 천명한 만큼 부천시는 즉각 개발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부천의 심장과도 같은 중앙공원 앞에 65층 초고층 아파트 4동을 세운다면 아름다운 중동신도시의 스카이라인 훼손은 물론 교통혼잡, 과밀학급, 상권몰락, 집값 하락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중요한 문제를 공청회 한 번 안 거치고 밀어붙이는 부천시의 행태는 ‘시민은 없고 소수 지배세력만 존재하는’ 과거 왕조 시대나 다를 바 없다”라고 비판했다.

 
더구나 “1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사업의 추진방식이 비록 제안 공모방식이라고 하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특정 사업자에게 수의계약으로 돌아갈 것이 뻔 한 매우 위험한 방식”이라고 지적하며 “그간의 모든 진행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100년 부천의 미래를 내다보는 올바른 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또 손 위원장은 “헌법이 가장 먼저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듯, 모든 행정이 정당성을 가지자면 주민들의 기본권 침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행정에 주민들의 의사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급기야 부천시가 토지매각대금을 구도심 개발에 쓰겠다며 신, 구도심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파렴치한 계책까지 쓰고 있는데 이는 ‘주민통합’이라는 자치단체장의 제1 소명을 망각한 처사로 ‘이제는 시장이기를 포기한 행태’로 밖에 볼 수가 없다”며“부천시의 초고층 난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입을 막대한 피해를 더는 두고 보기 어렵고, 시민의 환경주거권을 되찾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오늘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부당한 행정에 대해서 사실상의 영향력을 가진 지역의 설훈 국회의원 등 부천시를 100% 장악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치인들의 무기력한 태도에 분노가 치민다”며 “진정한 부천의 백년대계와 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결연히 저지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