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 10월 8일 종결하자 “합의”

23~24일 3개 마을 주민들 연이틀 전주시청서 강력항의...인간방패로 맞선 공무원 저지선 ‘민망’

이영노 | 기사입력 2015/09/25 [03:38]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 10월 8일 종결하자 “합의”

23~24일 3개 마을 주민들 연이틀 전주시청서 강력항의...인간방패로 맞선 공무원 저지선 ‘민망’

이영노 | 입력 : 2015/09/25 [03:38]
▲ 24일 공무원들이 전주시청 출입을 막고 있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문제가 표류 2년여 만에 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약속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10월 8일 경찰관 입회 아래 전주시와 양측 마을대표가 끝장토론을 벌여 결말을 내자는 전주시 주장에 정상추진위 마을주민들이 받아들여 합의에 이르게 됐던 것.

 

▲ 마을 대표들과 시장면담을 놓고 입싸움을 하고 있는 전주시 간부공무원.     © 이영노

 이러한 과정은 이미 정보를 입수한 수십 명의 공무원이 전주시청 현관 입구를 인간방패로 가로막는 바람에 저지선을 뚫지 못하고 양측은 고성과 함께 결렬한 몸싸움이 시작됐지만, 대치 40여 분만에 타결됐다.

 

그동안 전주시 삼천동 3개 마을주민 대표 20여 명은 23일 복지환경국장실 대란에 이어 24일 오후 5시 전주시장실 점거를 시도하려다 무산됐다.

 

시간은 흘러 유병철 상임공동대표만 출입이 허락된 상태에서 3층 시장실로 자리를 옮겨 시장이 배석하지 않은 채 주민들 불만 등 고성 30여 분 만에 극적으로 전주시 00 간부와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1. 10월 8일 (반대 측) 안 나오면 내가 옷을 벗겠다.

2. 양심을 걸고 법을 지켜 약속하겠다.

3. 강XX 과장을 배석하고 만약 진XX가 결정권이 없다면 반대쪽 누구든 데려다 놓겠다.

위와 같이 세 가지다

 

유병철 상임대표는 전주시와 협상을 마치고 “그동안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협상을 방해해온 반대쪽은 빠져나갈 길이 없다.”며 “이제 10월 8일이면 우리 주민들 애환은 끝장난다.”라고 주민들에게 밝혔다.

 

▲ 유병철 상임대표 등 마을대표들이 의논하는 모습     © 이영노

 

▲  협상하고 있는 3개마을 주민들  © 이영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