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독거노인·소년소녀`한 부모·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 '종합대책 마련'

37,738세대 52,000여명과 사회복지시설 등 985개 취약시설을 대상 ...사회적 약자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지원, 한파 대비 시설 및 현장점검 등에 중점

이영노 | 기사입력 2015/11/23 [12:31]

전주시, 독거노인·소년소녀`한 부모·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 '종합대책 마련'

37,738세대 52,000여명과 사회복지시설 등 985개 취약시설을 대상 ...사회적 약자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지원, 한파 대비 시설 및 현장점검 등에 중점

이영노 | 입력 : 2015/11/23 [12:31]

 

▲ 전주시 복지환경과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가 저소득 취약계층도 난방비 걱정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저소득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은 독거노인 8,021명과 소년소녀가정 및 위탁가정 176명, 한부모가정 5,545명, 차상위계층 12,677명 등 저소득 가정 37,738세대 52,000여명과 사회복지시설 등 985개 취약시설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크게 △사회적 약자 지원 △복지사각지대 지원 △한파 대비 시설 및 현장점검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시는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와 재가노인복지센터 등 54개 노인돌봄기관을 통해 7,500여명의 독거노인들의 주택과 전기, 가스, 난방시설 등의 거주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민간단체 복지자원과 연계해 급식과 난방비, 김장 나누기, 후원물품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관내 589개 경로당에는 난방비와 부식비, 간식비 등의 운영비를 경로당별 연평균 400여만원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에는 가구당 난방유 31만원(등유 200ℓ, 등유사용 가구)과 연탄 169,000원(320장, 연탄사용 가구) 등 총 596가구에 1억1,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 6세 미만 영유아, 1급~6급 등록 장애인 등이 포함된 9,600여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가구에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가구당 평균 10만원 정도의 난방비가 추가 지원된다.

 

또, 전북도시가스와의 협약을 통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등록 장애인(1급~3급)과 기초생활수급자는 매월 24,000원씩, 차상위계층은 매월 12,000원씩의 가스비가 경감되고, 가스비를 연체할 경우에는 체납 가스비를 내년 5월까지 납부유예 또는 분할납부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사업으로 4인 가구 기준 월 110만원 정도의 생계비와 월40만원 정도의 주거비, 1회 300만원이내의 의료비, 그 외 연료비, 교육비 등을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한다.

 

전주시는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서 위기에 처해 있는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야쿠르트 아줌마와 집배원과 같은 총 1,740여명에 달하는 ‘좋은 이웃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또, 전주시는 지난달부터 전주시 6개동에서 동네복지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시는 985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기존의 관 주도의 복지시스템에 마을과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동네복지시스템을 연계해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 캠페인과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기존 운영해온 시청과 양 구청, 각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관내 모든 기관·단체로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양영숙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 지속적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발굴하여 시행해 단 한사람의 시민도 복지사각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며 “불우한 이웃을 추천하려면 시청이나, 구청,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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