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LED 농생명 융합기술 및 산업화 지원 사업’이 조명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5년 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연구기반조성사업 일환으로 ‘LED 농생명 융합기술 및 산업화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전북대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홍창희)가 해외에 LED 광원을 활용한 식물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한국조명연구원 전북 분원이 들어서게 됐고 이를 통해 LED 농생명 조명 시험인증 장비가 구축돼 ‘KOLAS 국제공인시험’을 이곳에서 수행할 수 있어 전북 기업들의 LED 농생명 관련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 사업은 국비 총 199억 원이 투입된 LED 조명기술을 농생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구축과 다양한 연구 사업도 5년 동안 진행되었다.
더구나 향후 5년간 성과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실제 고부가가치 농생명 산업에 널리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기간 동안 이 연구센터는 익산 특성화캠퍼스에 산업형 LED식물공장(재배실 면적 330m2)과 컨테이너 이동형 식물공장 6동, 성분 분석장비 및 광측정 장비, LED이용 광생물 반응기 등 융합 인프라를 구축하여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구축된 인프라를 이용하여 국내외에 기술이전을 수행하였다.
또한 관련 연구의 우수성 입증을 위하여 LED농생명 관련 기술 이전과 SCI급 논문 20여편,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29건, 국내외 학술대회발표 185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 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LED 농생명 분야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발도상국 기술지원이나 R&D를 통한 기술이전 등이 속속 이뤄져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최고 국립대학인 호치민 대학의 요청으로 이 대학에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분원을 설치해 LED 조직배양실과 LED식물재배실 등을 구축했고, 화훼나 난, 딸기, 열대식물 등 동남아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작물 및 LED조명 개발을 통한 국내 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90% 이상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감초를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는 LED기반 감초재배용기를 개발해 익산과 진안, 장수, 전주 등에 활용되고 있고 북익산농협에도 고구마 조직배양 및 LED 기반 무병주 생산 기술을 지원하였다.
또한 LED 융합 바이오매스 생산 기술, 블루베리 우량묘 생산 순화저장기술, 자외선 LED개발장비를 이용한 고효율 자외선 LED 관련제조기술, LED식물공장 기반 호접란 육묘 생산 기술, 인도 및 동남아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채소 재배 기술, 식물 생장용 LED 조명 해외 수출을 위한 기업 지원 등 연구센터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지원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이남호 총장장은 “LED 농생명 사업을 통해 사업 기반조성을 완료함과 동시에 LED를 이용한 작물의 생산성 향상 기술 연구 및 관련 기술이전, 산학협력, 우수 인재양성 등을 실시하였다.”며 “올해부터 5년간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과 활용 기간인 만큼 관련 기술이 신개념 농생명 분야 개척과 고부가가치화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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