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삼천동 안산마을 최낙경 주민대표에 이어 31일 인근 장동마을에서도 “전주시 매립장 주민지원금을 농촌에서 필요 없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중대한 과실을 범하고 있다.”라고 발끈했다.
또 그는 “농촌에서 가구당 10만원도 안 되는 전기요금 때문에 태양광발전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한사람에 의해 이끌려가는 편파적인 현실에 사법기관은 귀먹고 눈먼 봉사만 있느냐”라며 화를 내며 격앙된 말을 털어놨다.
또 그는 “우리(장동) 마을은 총45가구인데 14가구는 제외하고 31가구만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는 또 주민과의 갈등을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전주시 삼천동 장동, 안산마을 등 15개 마을이 각 마을당 3억 원씩 전주시로부터 지급받아 각 주택에 태양광발전(5km)과 난방필름 및 주택개량사업을 결정하라고 강행한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3km~5km 태양광 제품이 저질에 비싸며(시중 500만원인데 700만원 계약), 또 개별난방 필름포장지(가구당 12만원 시공비 48만원)도 비싼데다가 B급 제품에 하자가 발생하며 전기요금까지 많이 부과돼 전 가구가 철거를 했다.”라고 최낙경 대표가 주장한바다.
이와 같이 마을별로 불만과 원성이 거세지자 최낙경 대표는 매립장 관계자에게 “마을에서 불만이 많으니 차액(과다 책정된 태양광·난방필림지)을 내놔라 하고 말했는데 준다고 하고 소식이 없어 양심선언을 하게 됐다.” 라고 지난 9일 털어놨다.
그는 “당초, 주민협의체 약관을 보면 보상대상자도 마을에서, 마을자금도 마을에서 주민들이 회의를 해서 정해야 하는데 매립장하고는 무관한 위원장이 마을대표를 시켜 태양광 설치등을 일일이 간섭하고 있는 것은...” 라고 화를 냈다.
장동마을 A씨는 “주민 숙원사업이라 함은 주민 전체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협의체 위원장이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된다 하니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못살겠습니다.” 라며 “ 그동안 협의체 위원장의 횡포를 보면 공산국가에서나 있을법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업체 선정도 비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폭로한바 있다.
한편, 전주시쓰레기매립장 주민지원금은 전주시 삼천동 장동마을 등 21개 마을에 각각 3억원이 배정, 장동마을은 가구당 1,000여만원 배당을 두고, 태양광발전설비(400~700), 난방시설비, 업체선정 등을 특정인이 개입하는 등 주민들은 원하지 않는 사업이다는 폭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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