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해수욕장 수질과 모래 ‘적합’…올 여름 해수욕은 인천 바다에서

인천지역 해수욕장 20개소 수질·모래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안전한 물놀이 환경 제공에 최선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06/28 [07:19]

인천지역 해수욕장 수질과 모래 ‘적합’…올 여름 해수욕은 인천 바다에서

인천지역 해수욕장 20개소 수질·모래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안전한 물놀이 환경 제공에 최선

오늘뉴스 | 입력 : 2016/06/28 [07:19]
▲ 낙조가 아름다운 동막해수욕장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지역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가 모두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동막’등 인천 관내 해수욕장 20개소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에 대해 ‘개장 전’ 안전성검사를 한 결과 모든 지역의 수질과 모래가 ‘해수욕장 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개장 전 수질조사는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이용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게 하려고 지난 6월 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장염 발생 등 건강에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검사를 했다.

 

또한, 백사장 모래에 대해서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역에는 중구와 강화군에 각각 4개소, 옹진군에 12개소 등 모두 20개소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개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중에는 2주마다 1회, 폐장 후에도 1회에 걸쳐 장구균과 대장균 검사를 한다.

 

검사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와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표지판과 방송, 인터넷 수단을 통해서도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수질자료를 공개한다.

 

또한, 백사장 모래에 대해서도 개장 전·중·후 각 1회씩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다. 모래찜질, 일광욕, 스포츠 등 백사장 모래에서의 활동이 많은 것을 고려해 중금속 검사를 지속해서 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에는 구석구석 숨어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해수욕장이 많다. 특히,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과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청정 해수욕장 발굴과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한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의 해수욕장은 물놀이와 함께 갯벌 생태체험, 조개잡이, 해질녘 낙조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어 가족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여름 섬과 해수욕장을 찾는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천지역 해수욕장 위치도     © 오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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