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기매립장, “날만 새면 고소고발”...주민위원 독선 또 말썽‘주민지원금 지급정지 가처분 신청해라, ‘그 돈 불우이웃 돕기 해라’...잘하자 해놓고 총무도 모르게 강행 “논란”
26일 오전 10시30분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실서 소순명 의원과 이영철 전주시 자원위생과 담당계장과 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동 장동 마을주민대표 12명이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실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실을 번갈아 가며 항의 하며 위조된 서류를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이들 주민들 목적은 주민지원금이 마을숙원 사업이나 각 가정에 평등하게 헤택을 봐야 하는데 형평성에 어긋났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민대표들은 오모씨를 곧 검찰에 고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대표 A·B`C는 “총무도 모르는 마을 회의가 어디 있느냐?”라며 “자격도 명단도 없는 사람(K`B)이 버젓이 주민이다고 날인해주는 날강도 같은 행위가 어디 있느냐?”라고 강력 반발했다.
또 한 여성대표는 “어떤 사람은 1년도 아닌 몇 개월밖에 안된 사람도 보상비를 주고 어떤 사람은 거주 3년이 되었는데도 보상명단에서 누락되는 처사가 어디 있느냐?”라며 분개했다.
또 대표 D는 “우리 아버지도 돌아가셨지만 보상명단에 포함시켜야 겠다.”라며“ 자기들 친한 사람들끼리 몇몇이 앉아 짜 맞추기는 있을 수 없다.” 라고 항의했다.
또 대표 E· 소순명 의원 등이 제출된 회의록 서명부를 확인하고 “보세요. 변씨·김씨는 이사 온지 몇 개월뿐이 안됐어요. 총무도 모르는 마을 회의가 어디 있어요.”라며 “총 45명중 3/2가 안 되는 26명이잖아요. 이것은 위조요.”라고 이영철 계장과 계원한테 따져 물었다.
이어 주민들은 “억울한 사람들이 있는데...지급정지 시키고... 차라리 주민지원금을 그 돈을 불우이웃돕기 해라.”라며 “우리가 방문할 때 다르고 제출된 서류가 다르면 되겠느냐?”라며 화를 냈다.
주민 D는 위조된 서류를 가리키며 이영철 전주시 자원위생과 계장에게 "똑바로 해라. 공무원은 공평하게 서류검토를 잘해야 하는데 이것은 잘못되지 않았느냐?"며 " 이처럼 잘못하면 옷벗어야 하는데 옷 벗을 수 있느냐?"라고 항의했다.
이에 이 계장은 "나도 이제 2년 밖에 안 남았다. 잘못 했으면 옷 벗어야 지요."라고 답변했다.
한동안 서로 눈치를 보면서 마무리에서 이영철 전주시 자원위생과 담당계장은 “왜 주민들과 합의를 못하고 시에 와서 그러냐?”며 “앞으로 106억원이 나가야 되는데...”라며 설명했다.
또 이 계장은 “이에 우리가(전주시 자원위생과) 회의록보안을 요청했다. 1년이상 기준 누락된 주민들이 포함된 명단을...”며 “이는 ‘사업변경·사업대상·업체선정’ 등 3가지 보안사항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취재에 불만이 있는 듯 전주시 생활복지과 주민들 항의방문 현장에서 불만속셈을 드러내 빈축을 사고있다.
한편, 전주시 삼천동 장동마을대표들은 지난 8·15 마을회의에서 만장일치 ‘좋게 하자.잘 하자’라고 합의 해놓고 일부 주민들과 몰래 전주시에 서명부 제출은 위조라며 전주시 쓰레기매립장 장동마을 위원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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