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돈 퍼주는 공장?...리싸이클 주민協, 도장바꿔 현금인출 “논란”관리감독부서 “주민들 갈등해소 후 현금지급 하라”...전주시의회에 이어 집행부까지 헛발
이는 모든 실권과 칼자루를 가지고도 끌려가는 행정이 연속 연출돼 시민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건은 주민지원금 현금지급을 놓고 전주리싸이클링은 찬반 2개 파로 나뉜 대립관계 때문에 감독기관인 전주시가 현금지급 중단이라는 결정으로 잠정 보류를 명령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간에 주민協은 도장바꿔 현금인출이 실행이 돼 전주시는 사실상 헛 다리행정으로 전락, 실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저 돈만 퍼주는 돈 공장이다.
이를 취재결과 관련부서인 전주시 자원순환과는 “주민들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으니 현금지급을 하지마라.”라는 취지로 주민지원협과 위원장도장을 안전장치로 강제적 압류로 보관하고 “기금을 해결하고 집행하라”고 감독기관으로서의 행사를 취했다는 것.
그러나 리싸이클링 주민협측은 이를 무시하고 도장을 바꿔 지난 4월 28일 9억원을 인출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주시 자원순환과 담당자가 털어 놨다.
그는 “막기 힘들었다. 감독이~ ” 며 “도장바꿔 인출은 책임(전주시)은 있는데 방관했다고는 생각 안든다.”라고 시인하며 “원래 가야 할 돈이잖아요? 그러나 검토(도장바꿔 인출)후 알아보겠다.” 라고 말했다.
이런한 문제를 지난 4.23일 제339회 전주시의회 개회때 박현규 前 의장이 돌출 발언한 “현금지급을 중단하고도 의회를 무시하고 집행은 왜했냐?”라고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후인 4.28일 리싸이클링 주민협이 도장 바꿔 인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현금을 지급받은 주민들은 지급받을 몫에서 운영비로 떼어가는 것에 불만과 현금지급이 지연되는 불만 등을 파헤쳐다보니 전주시의 강력한 의지에도 도장바꿔 현금 인출한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이에 전주시의회 K의원은 “이는 김승수 행정에 찬물이며 전주시의회도 초토화 됐는데 집행부까지 주민들에게 끌려가야 하나?”라며 “언론에서 바로 잡아주기 간곡히 바란다.”라고 분통해 했다.
한편, 전주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는 현재 한쪽 45명은 이후 현금지급을 받고, 남은 67명은 전주시에 지급요청을 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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